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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을 하지는 못할망정…”

2024-11-30 06:37:16

추상화된 산(山) 모습을 꽤 닮은 문양이 있다.

그는 조선 도자기 역사도 제법 알고 있었다.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자기(瓷器).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을 하지는 못할망정…”

문소영 중앙SUNDAY 문화전문기자 현대미술가 작품 같네.군자지향 기획전에서 ‘철화·동화백자 섹션을 둘러볼 때 들려온 소리다.조선백자는 힘든 시기의 지방 백자부터 풍요로운 시기의 왕실 백자까지 유교의 이상적 인간상인 군자의 모습을 투영했다는 견해다.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을 하지는 못할망정…”

또 조선인은 외국인에게 물건을 팔아 돈을 벌려는 의지도 없다고 꼬집었다.17세기 철화·동화백자는 조선이 왜란과 호란을 연이어 겪은 후 청화 안료를 구하기 힘들어졌을 때 나타난 것이다.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을 하지는 못할망정…”

게다가 임진왜란 당시 많은 도공이 일본으로 끌려갔다.

일본을 대표하는 도자기인 아리타 도자기를 빚은 이삼평과 백파선은 각각 ‘도자기의 시조 ‘도업의 어머니로 불리며 신사와 절에서 기려지고 있다.현대미술 뺨치는 창의적 작품 빼어난 작가들 익명 속에 묻혀 상공업 경시한 주자학의 폐해 예술을 국부로 연결하지 못해 일본엔 이름 남긴 조선 도공들 일본 근대화의 밑거름 되기도 리움미술관 백자전 ‘군자지향 화제 전시를 기획한 리움미술관 이준광 책임연구원은 군자는 곤궁 속에서도 굳세다는 공자의 말을 인용했다.

조선백자는 힘든 시기의 지방 백자부터 풍요로운 시기의 왕실 백자까지 유교의 이상적 인간상인 군자의 모습을 투영했다는 견해다.12세기에 벌써 서적 인쇄술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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